제약회사 품질관리 직무 지원동기 선택이유

제약회사 품질관리를 선택한 이유, 지원동기에 대해 소개드릴게요. 첫 번째로는 적성, 두 번째는 연봉, 세 번째로는 커리어(이직)입니다. 이와 관련된 내용이 별로 없어 정보를 찾기 힘든데 취업준비생 분들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길 바라며 적어봅니다. 
 

제약회사 품질관리를 선택한 이유(지원동기)

1. 적성

제 전공은 화학공학과로 다양한 분야에 취업이 가능했는데요. 그 중에서도 학사 화공과 학생들이 어디로 취업하는지 찾아보다가 품질관리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. 품질관리 업무를 위해서는 꼼꼼함, 정직함, 분석 실험 역량, 정해진 업무를 절차에 맞게 수행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 부분이 제 성향과 맞다고 생각해서 품질관리를 선택했습니다.
그중에서도 정해진 업무를 절차에 맞게 수행하는 것이 가장 좋았는데,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내고 개선해야 하는 업무보다는 절차에 맞는 업무 수행이 제 적성에 맞다고 생각해서 지원했어요. 실제로도 시험 분석하고 결과 데이터를 정리하는 업무에 보람을 느껴서 잘 선택했다고 생각해요.
 
품질관리부서는 화장품, 식품, 건강기능식품, 제약회사, 바이오회사 등 다양한 업종에 있는 부서입니다. 그래서 품질관리 취준생들은 품질관리 직무 관련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놓고 회사별로 조금씩 수정해서 다양한 업종에 입사지원을 하는 경우가 있을 것 같아요. 그중에서도 제약회사 품질관리를 선택한 이유는 연봉과 커리어(이직) 입니다.
 

2. 연봉

물론 회사 규모나 내규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화장품 <식품 <건강기능식품 <제약회사 순으로 연봉이 높아요. 제약회사가 비교적 연봉이 높지 때문에 이왕이면 돈을 많이 주는 분야로 취직하자는 마음이 컸어요. 일이 많고, 야근도 많고 책임져야 할 부분, 부담감도 크지만 그만큼 금전적인 보상이 따라줘서 금융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.
 

3. 이직

첫 직장부터 평생회사에 취직하면 좋겠지만 그건 정말 어려운 일이 잖아요. 그래서 저 또한 이직을 고려해서 취업을 했어요. 제약회사는 GMP를 준수하며 제조 및 판매를 해야 합니다. GMP 수준은 점점 높아지고 식약처의 기준도 점점 높아져 업무도 어려워지고 있어요. (예를 들어, 검체 칭량 시 모든 기록이 남고, 실시간으로 사용기록서를 작성해야 하며, 분석기기는 전원 켜는 것부터 로그아웃까지 모든 내용이 다 기록되며, 글자 하나를 잘 못 적어도 오기 사유를 적으며 정정해야 하는 등 업무 절차가 매우 까다롭죠)
제약회사에서 식품이나 건기식, 화장품 회사로 이직은 비교적 쉽지만 식품에서 제약회사로 이직하기는 어려워요. 제약회사는 GMP 관련 규정이나 지켜야 할 것이 많고 기준이 엄격한 편인데 식품, 화장품, 건기식은 제약보다는 비교적 기준이 까다롭지 않아서 그렇다고 해요. 그래서 이왕이면 이직할 수 있는 분야 선택권이 더 많은 제약회사가 첫 직장으로 좋겠다고 생각했어요.
 
제가 취준하면서 고려했던 점들은 소개해봤는데 취준생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 다음에는 제약회사 연봉 관련해서 글 작성해보도록 할게요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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